반가움과 아쉬움이 있는 그곳 '공항'
귀국하는 여행객도 다수
오랜만인 만남이 반가운 가족도…
[이윤석 / 경기도 일산]
"일 년 만에 봐요. 정말 기분이 좋죠. 외손주 얼굴도 보고... 많이 컸네요."
(뽀뽀 한 번 해주세요)
"뽀뽀 한 번 하자, 할아버지랑 할아버지 뽀뽀~ 윤아 방송 나온다"
[이정희 / 딸 (중국 거주)]
"중국에서 거주하다가 1년 만에 들어온 거예요. 한국에서 출산하려고 왔어요. 이제 곧 아이 태어나요. 많이 보고 싶었죠. 보니까 너무 좋네요."
(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?)
"아닌데… 자주 못 봬서 죄송한 마음이 크죠. 그래서 가끔 나올 때마다 잘 해드리려고 해요. 한국에 들어오면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."
[이병흠 / 경기도 부천]
"혼자 여행하고 왔습니다. 타이페이 갔다 오는 길입니다."
(여행 비용은?)
"경비는 저번에 일했던 것으로 두세 달 모아서 여유롭게 갔다 왔던 것 같아요."
(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?)
"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하다 보니까 일 찾고 요즘 빡빡하잖아요? 다 어렵다고 하는데… 자유를 찾아서 떠났던 것 같아요 10년만 더 고생하고 또 나가자!"
[김경아·조태진 / 강원도 원주]
"지금 유럽 갔다 왔고요. 4개국 다녀왔어요. 지금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.'
(아들과 여행을 다녀온 소감은?)
"아들하고 단 둘이 가는 것은 처음이었거든요. 좋았어요 저는… 아들이 또 엄마를 위하는 마음도 봤고요. 다음에 한 번은 아들하고 자유여행을 한 번 문화를 보고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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